[뉴스프라임] 윤 대통령, 모레 방일…"한일 관계 정상화"
가깝지만 만나라 일본, 최근 몇 년간 한일 관계는 냉랭했습니다.
한일 정상회담이 오랜만에 이뤄지는데, 한일관계는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요?
우리 정부가 내민 손을 일본이 얼마나 성의 있게 잡느냐가 관건일 텐데, 조진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일본센터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
모레(16일) 윤 대통령이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일본 총리와 회담을 진행합니다. 이번 회담의 의미부터 짚어주시죠.
강제징용 피해배상 문제와 관련해 최근 우리 정부가 해법을 발표한 후 열리는 회담이니만큼 일본이 어떻게 호응할지가 주목되는데, 어떻게 예상하십니까?
강제징용 피해자 3명이 정부의 해법을 공식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가 없어 윤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국민 여론을 만족시킬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관측도 나오는데요?
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, 지소미아와 반도체 등 수출규제 문제도 논의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요. 논의만으로 그칠까요? 아니면 일부분이라도 결과도 나올 수 있다고 보시나요?
한일 정상이 회담 이후 공동 선언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을까요?
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정상회담을 가진 뒤 번화가인 긴자의 노포 두 곳에서 연이어 만찬을 할 예정이란 보도가 나왔습니다. 하룻저녁에 장소를 옮겨가며 만나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? 좀 더 허심탄회한 대화를 위한 자리일까요?
이번 윤 대통령의 방일에 재계 총수 등 기업인들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냉각됐던 한일 경제 협력에 물꼬가 트일까요?
전경련과 일본경제단체연합회(게이단렌)이 윤 대통령의 방일 기간에 맞춰 '미래청년기금'을 조성하는 방안을 공식 발표할 거로 예상됩니다. 일본 피고 기업이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는데, 어떻게 전망하십니까?
윤 대통령 17일엔 한일 의원연맹에 소속돼있는 아소 전 총리와 스가 전 총리와 면담할 예정입니다. 또 일본 대학생과 한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강연도 할 계획인데 어떤 메시지를 낼까요?
지난 2011년 이명박 대통령 시절 회담을 끝으로 한일 셔틀 외교가 끊겼는데, 이번 윤 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회복될 수 있을까요? 조금 전 일본 현지 언론에서 올여름 기시다 총리의 방한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는데, 시기는 언제쯤이 될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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